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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언론] KPM 신임 멤버케어원장으로 이경근 선교사 선임
22/10/18 09:17 | KPM |

지구촌 선교사와 그의 가정을 선교지경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가운데 한국교회는 2021년 말 통계로 167개국에 2만2210명의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선교사의 파송에 열중하던 가운데 최전선에서 피 흘리며 싸우는 선교사들을 돌보는 일에는 다소 소홀했다.

이제는 선교사들을 돌보는 사역이 필요하다는 호소들이 한국교회 현장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감사하게도 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는 2016년 66회 총회에서 한국교회 최초로 멤버케어원(KPM Member Care Center) 설립을 허락하였고, 제1대 원장으로 훈련원장과 본부장을 역임한 베테랑 이정건 선교사를 세워 멤버케어원의 기틀을 잡는 일을 맡겼다.

이정건 선교사를 필두로 멤버케어원은 너무나 훌륭하게 일선의 선교사들을 케어하였고, 고국에 두고 자주 돌아볼 수 없었던 부모님들을 챙기거나 경조사 등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는 일, MK를 돌보는 일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그 역할을 감당해 왔다.

이제 KPM은 멤버케어원 후임 원장으로 이경근 선교사를 선임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경근 선교사는 고신세계선교사회 회장으로 섬기며 필리핀과 말레시아에서 사역하던 중 본부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이경근 선교사는 “32년간 선교사로 사역하며 배웠던 것을 언젠가는 KPM 가족들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본부 멤버케어원을 섬길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역이 기대됩니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지금까지는 선교현장의 영혼들을 위한 사역이었다면 앞으로 지구촌 변방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와 그의 가정을 선교지경으로 건강한 선교를 이룰 수 있도록 섬길 예정이다.”라며 “선교에 동역자가 되어준 교회와 모든 후원자의 사랑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기도와 동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주어진 임무와 직무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반면, 당면한 현시대의 과제를 반영하여 원장으로서 다음과 같은 일에 사역에 집중 할 계획이다.

첫째는 선교사 가족(자녀, 부모)을 돌아보고 지원하는 일과 국내 체류 중인 선교사들의 필요에 따라 케어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그는 “아직 선교현장까지 깊이 스며드는 데는 한계가 많다. 이는 멤버케어원장 한 사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평가해 보고 싶다.”며 “그러나 국내의 가족케어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다. 현재는 코로나19 등으로 국경이 닫히는 등 시원한 소통이 어려웠던 점도 있지만 오직 주님의 은혜에 의지하여 지치고 병들고 갈등 속에 있는 선교사를 섬기는 사역을 감당하고자 기도할 뿐이다.”고 말했다. 

둘째는 케어관련 연구와 정책개발이다.

이경근 선교사는 “건강한 사역현장 구축을 위해 선교 현장이나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영 육간의 문제, 정서 심리적 문제 등의 영역에서 예방과 돌봄의 일차적 케어에 주력할 예정이다.”라며 “멤버케어원은 피흘리고 싸우고 있는 전방 선교사를 치료하는 후방지원기관으로 인정받고 협력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장케어를 확장하려 노력할 예정이다.

셋째는 선교현장에서 긴급하게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선교사를 보내는 데 힘을 많이 쏟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장 선교사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여러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실제로 오랫동안 조국을 떠나 외로이 영적인 전투에 내몰린 선교사들이 겪는 영적인 문제와 질병, 추방, 전쟁 그리고 천재지변 등으로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래서 선교사들이 최선의 환경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멤버케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경근 선교사는 이를 위해 선교사 후원 모임을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고 적극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넷째는 다음 세대를 위한 선교자원을 위하여 MK 들을 돌보고 격려하는 일이다.

그는 “MK들을 섬기고 한국교회와 연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또한 날이 갈수록 젊은 세대들이 선교사를 지원하지 않은 현실에 언어와 문화 적응이 완벽하게 준비된 MK들이 선교사로서, 혹은 각자의 자리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이야말로 중요한 사역 중의 하나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경근 선교사는 멤버케어위원회와 협력하고, 선교사 후보생의 최종 선발 및 재파송 과정에서 인성 및 심리검사 등의 업무를 주관하며 개별 면담의 결과를 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봄과 가을 각 한 차례씩 본국사역 선교사들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 실시, 선교사의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한 디자인과 실제적인 도움에 나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경근 선교사는 “이 같은 일은 멤버케어원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고 현장에 있는 선교사들과 교회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야 만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선교사들과 후원교회들의 간절한 기도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멤버케어원 이경근/신경미 선교사멤버케어원 이경근/신경미 선교사

 
기사출처: http://www.kosi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6244 (기독교보, 이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