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제1차 세계선교대회는 1988년과 1992년에 미국에서 개최된 한인세계선교대회의 흐름 속에서 형성되었습니다. 한국교회와 북미 한인교회가 함께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재확인하며,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연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92년 8월 5일 발기회를 통해 세계고신선교협의회(고신)가 공식 창립되었고, 이는 오늘날 KPM 세계선교대회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교포교회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었으며, 고신교회 선교를 세계적 흐름 속에 위치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제2차
제2차 세계선교대회는 세계선교협의회(고신) 주관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양주총노회, 미주총회, 유럽총회, 그리고 다수의 선교사들이 참여하여 선교사대회, 선교세미나, 선교활동 보고, 찬양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한 주간에 걸친 일정으로 인해 개최 교회에 상당한 부담이 있었고, 공식 보고서는 출판되지 못했으나, 이후 선교사들의 증언을 정리한 자료가 별도로 출판되어 고신 선교의 현장성을 생생하게 전하는 자료로 남게 되었습니다.
제3차
제3차 세계선교대회는 21세기를 앞두고 고신 선교의 방향을 본격적으로 점검한 대회였습니다. 120여 명의 해외선교사 및 목회자가 참가하였고, 대회 기간 중 1만여 명이 참석한 대회였습니다. 선교사들의 사역 보고와 선교지역·선교국·선교영역별로 네 차례의 주제 강의와 약 70여 개의 소그룹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약 40여 명의 선교 헌신자가 배출되었고, 고신교회의 선교적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담은 7개 항의 선언문이 발표되었습니다.
1996년 7월 10일
우리는 제3차 세계선교대회를 통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시는 하나님의 경이로운 손길을 체험하며 이에 21세기를 맞는 우리에게 맡겨진 위대한 선교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확인하고 실천할 것을 선언합니다.
제3차 세계선교대회 참가자 일동
제4차
제4차 세계선교대회는 원래 1998년 대만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IMF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상황으로 인해 연기되어 2000년에 국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새 천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이 대회는 고신 선교의 신앙적 기초와 궁극적 소망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선교후원교회협의회가 창립되었으며, 이는 선교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회와 선교 현장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는 중요한 제도적 성과로 평가됩니다.
제5차
제5차 세계선교대회(2005)는 1992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고신 세계선교대회'의 흐름을 잇되, 1996년 부산 대회부터 KPM(당시 총회 선교위원회)이 주관하면서 총회 선교정책을 논의·수립하는 핵심 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선교 50주년 기념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원래 2004년 예정이던 대회를 2005년으로 연기했습니다.
이 대회는 선교사 수련회(6/14-17, 40개국 175명), 노회별 선교대회(6/18-19, 34개 노회), 본대회(6/20-23, '변화와 성숙', 약 1,000명)로 이어지는 다층 구조로, 현장-후원교회/노회-본부가 함께 소통하는 협력 모델을 지향했습니다.
제5차 세계선교대회는 1992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고신 세계선교대회'의 연장선에 있다. 제1차 대회(1992, 시카고)와 제2차 대회(1994, 시드니)는 재미총회와 대양주총회가 주도하여 해외 한인교회와 선교사들의 연대를 모색하는 장이었다. 이후 제3차 대회(1996, 부산)부터 고신 총회 선교위원회(현 KPM)가 주관하게 되면서, 총회 전체의 선교 정책을 논의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핵심적인 기구로 자리 잡게 되었다.
2005년 대회는 본래 4년 주기에 따라 2004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선교 50주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1년 연기되어 2005년에 열리게 되었다. 제53회 고신총회(2003)에서 "지나온 50년을 회고하고 새로운 50년을 위한 총회 선교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념대회 개최가 결의되었으며, 이는 고신 선교가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총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2005년 고신선교 50주년 기념대회는 단일 행사가 아닌, 여러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적인 행사로 기획되었다. 이는 선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고, 논의된 내용을 총회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 구성이었다.
본 대회에 앞서 40개국 175명의 선교사들이 모여 내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선교사 멤버 케어, 재정 운용, 자녀 교육(MK) 등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들이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특히 이 기간에 '고신세계선교사회(KPMF)' 총회가 열려 류영기 선교사(일본)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며 선교사들의 자치적인 협의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
전국 34개 노회가 각기 선교대회를 개최하여, 대회에서 논의될 주제에 대한 지역 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는 선교 정책이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후원 교회와 지역 노회의 참여를 통해 동력을 얻어야 한다는 대회의 기본 방향을 보여준다.
'변화와 성숙'이라는 대주제 아래, 6년 이상 사역한 선교사 150여 명, 해외교회 성도 50여 명, 후원교회 목회자 및 성도 800여 명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한 본행사이다. 이 대회는 주제 강연, 분과 토의, 정책 발표 등을 통해 고신 선교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이러한 다층적 구조는 선교 현장(선교사), 지원 기반(노회 및 후원교회), 정책 본부(KPM)가 함께 소통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삼각 협력' 모델을 지향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제5차 세계선교대회는 '변화와 성숙'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고신 선교의 체질 개선과 미래지향적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12가지 핵심 의제를 설정하고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는 2004년 6월에 열린 준비 포럼에서부터 구체화된 것으로 당시 고신 선교가 직면한 과제들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대회의 핵심 논의 중 하나는 선교의 구조적 문제를 재검토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었다. 이는 '선교 창구 일원화', '후원교회 역할 강화', '노회 선교부 활성화' 등의 주제로 구체화되었다.
가. 선교 창구 일원화와 후원교회 역할 강화: 당시 고신 교단 내에서는 총회 선교부(KPM)를 통하지 않고 개별 교회나 노회가 직접 선교사를 파송하는 사례가 존재했다. 이는 선교 자원의 분산과 관리의 어려움을 낳았다. 대회에서는 '총회(교단) 선교 창구 일원화'를 재확인하며 KPM 중심의 체계적인 선교사 파송 및 관리를 강조했다. 동시에, 과거 KPM 중심의 행정이 후원교회의 역할을 축소시켰다는 반성 아래, 후원교회 대표들이 정책 결정과 선교사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는 선교의 주체를 본부에서 현장과 후원 공동체로 확장하려는 시도였으며, KPM, 선교사, 후원교회 간의 건강한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한 것이다.
나. 선교 재정 관리의 투명성 요구: 선교사 수련회에서는 재정 문제에 대한 선교사들의 날카로운 문제 제기가 있었다. 특히 선교사들의 동의 없이 선교 기금 5억 원이 복음병원 정상화를 위해 대여된 사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고, 조속한 환수를 총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는 선교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가 선교 본부와 현장 간의 신뢰 구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변화하는 선교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정책의 혁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는 '여성 선교사 활성화', '전문인 선교사 동원', '선교사 훈련 강화'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집중 논의되었다.
가. 여성 선교사 활성화: 고신 교단의 보수적인 여성관 속에서 여성 선교사, 특히 독신 여성 선교사의 역할이 제한되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김자선 선교사(필리핀)는 독신 여성 선교사에게 부부 선교사의 절반만 지급되는 사역비의 불합리성과 세례권 부재로 인한 목회적 어려움을 지적하며 '한시적 세례권' 부여를 제안했다. 또한 부인 선교사의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선교부 내 여성 담당 부서 설립의 필요성도 논의되었다. 이는 선교 현장에서 여성의 역할과 리더십을 재평가하고, 성별에 따른 차별적 구조를 개선하려는 중요한 시도였다.
나. 전문인 선교사 동원: 목사 선교사 중심의 파송 정책에서 벗어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전문인 선교사를 적극적으로 동원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았다. 이를 위해 선교사 허입 연령 제한(만 40세)의 조정을 통한 '실버 선교사' 동원, 평신도 신학교의 전문인 선교 훈련 과정으로의 전환, 고신대학교 선교대학원 부설 전문인 선교훈련학교의 활용 등이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창의적 접근이 필요한 지역에서 전문성이 복음의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한 결과이다.
선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현지 교회의 자립과 성장에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지 지도자 양성', '선교사 멤버 케어', '선교사 자녀(MK) 교육' 정책이 중요한 의제로 다루어졌다.
가. 현지 지도자 양성과 현지 선교부 강화: 선교의 성패는 현지 지도자를 얼마나 잘 양성하여 리더십을 이양하는가에 달려있다. 대회는 현지 신학교 지원, 지도자 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 현지 지도자 양성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선교사들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기 위해 '현지 선교부(지역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는 본부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각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선교 전략을 수립하려는 의도였다.
나. 선교사 멤버 케어 및 자녀 교육: 선교사의 영적, 정신적, 육체적 건강은 사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 류영기 선교사는 선교사 케어를 위한 전담자를 본부에 둘 것을 제안하며,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선교사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K 전담자 배치, 권역별 기숙사 설립, 장학 제도 구축 등 구체적인 정책이 제안되었다. 이는 선교사를 단순한 '사역의 도구'가 아닌, 전인격적인 돌봄이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식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보여준다.
2005년 고신선교 50주년 기념 제5차 세계선교대회는 고신 선교 역사에서 단순한 희년 기념 행사를 넘어,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방향을 설정한 중대한 전환점이었다. 본 대회의 의의와 유산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선교 패러다임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변화와 성숙'이라는 주제가 상징하듯, 이 대회는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숙을 추구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본부 중심, 목사 중심, 파송 중심의 전통적 선교 모델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 평신도(전문인) 및 여성 참여 확대, 파트너십(후원교회, 현지교회) 중심의 다각적이고 수평적인 선교 모델을 지향했다. 이는 2000년대 이후 한국 선교계의 전반적인 흐름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고신 선교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스스로를 갱신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둘째, 미래 선교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기틀을 마련했다. 대회의 가장 가시적인 성과는 '고신총회 세계선교센터' 건립 제안이다. 안용운 당시 선후협 대표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비전은 제55회 총회(2005.9)에서 공식 결의되었고, 2010년 6월 대전 KPM 본부 완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선교센터는 선교사 훈련, 연구, 행정, 멤버 케어를 위한 통합적인 허브로서, 이후 KPM 사역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50주년 대회가 단순한 구호가 아닌, 구체적인 비전과 실천으로 이어졌음을 증명한다.
셋째, 새로운 선교 영역에 대한 교단적 관심을 환기시켰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국 사회는 급격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고신 교단은 2005년 총회 규칙 수정을 통해 국내 '이주민 선교사' 파송의 길을 열었고, 2007년 첫 이주민 선교사를 파송했다. 제5차 선교대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선교 전략과 인력 동원 방안은 이러한 새로운 선교 영역에 대한 신학적, 정책적 토대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KPM이 이주민, 난민 사역을 주요 정책 과제로 삼고 발전시켜 나간 것은 2005년 대회의 논의와 무관하지 않다.
결론적으로, 제5차 고신총회세계선교대회는 고신 선교 50년의 역사를 집대성하고, '개혁주의 세계교회 건설'이라는 KPM의 비전을 향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이 대회를 통해 제시된 '변화와 성숙'의 과제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KPM이 급변하는 세계 선교 환경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신학적, 정책적 자산으로 남아있다. 50주년의 성찰을 통해 쏘아 올린 미래 비전의 씨앗들이 어떻게 열매 맺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현시대 고신 교단에 남겨진 과제라 할 수 있다.
제6차
제6차 고신총회 세계선교대회(2010)는 한국 복음 전래 125주년과 교단 선교부 조직 55주년을 기념하며, 하나님께서 고신교회에 베푸신 선교의 은혜를 감사하고 그동안 묵묵히 후원해 온 선교후원교회를 격려하며, 선교사와 선교본부의 역량을 극대화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교회와 선교사의 만남·교제·격려, 교단 선교 현황 분석과 미래비전 공유, 개교회의 선교 참여 확대 방안 제시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 참여와 도약, 세계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
제6차 고신총회 세계선교대회는 한국교회에 복음이 전해진 지 125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개최된 의미 있는 선교대회로, 고신교회가 지난 세대 동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교의 은혜를 돌아보고, 다음 세대를 향한 세계선교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신교회는 1955년 제4회 총회에서 선교부를 조직한 이후, 지속적인 교회 성장과 선교적 헌신을 통해 2010년 기준 1,700여 개 교회와 320여 명의 해외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단으로 성장해 왔다. 제6차 세계선교대회는 이러한 역사적 결실 위에서, 교회와 선교사, 선교 관련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교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을 나누는 장으로 진행되었다.
본 대회는 '참여와 도약'이라는 주제 아래, 선교사 수련회,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세계선교대회 본행사, 시니어 선교사 전략회의 등으로 구성되어, 선교 전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 선교 축제로 진행되었다.
제6차 고신총회 세계선교대회의 핵심 목적은 세계선교에 대한 교단 전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선교 사역의 지속성과 역동성을 회복하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목표가 제시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목회자, 선교사, 선교 전문가, 후원 교회,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목회자 등 약 1,050명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고신교회 선교가 일부 헌신자들의 사역이 아닌 교단 전체의 공동 사명임을 분명히 드러냈다.
제6차 고신총회 세계선교대회는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고신교회의 선교 정체성과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전환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첫째, 본 대회는 고신교회의 선교가 개혁신앙과 순교정신 위에 서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역사적 신앙고백을 계승한 선교 이해를 바탕으로, 복음 중심·교회 중심의 선교 원칙을 재천명하였다.
둘째, 선교사와 교회가 함께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나누고 기도함으로써, 선교 현장과 후원 교회 간의 간극을 좁히고 상호 책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선교를 '보내는 교회'와 '나가는 선교사'의 분리된 사역이 아닌, 동역의 사명으로 인식하게 하는 중요한 전환이었다.
셋째, 시니어 선교사 전략회의와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사의 지속 가능한 사역과 세대 간 선교 계승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중·장기 선교 전략 수립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마지막으로, 제6차 세계선교대회는 고신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에 선교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려는 교회의 사명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분명히 선언한 자리였다.
제6차 고신총회 세계선교대회는 과거의 선교 유산을 감사함으로 기억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오늘의 교회가 어떻게 참여하고 내일의 선교로 도약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한 대회였다.
이 대회를 통해 고신교회는 다시 한번 세계선교의 부르심 앞에 서게 되었으며, 교회와 선교사, 다음 세대가 함께 복음의 물결을 이어가겠다는 공동의 결단을 확인하였다. 제6차 세계선교대회에서 시작된 이 선교적 다짐이 고신교회와 한국교회를 넘어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로 계속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제7차
고신총회선교 60주년 기념대회는 지난 60년간 고신선교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변화하는 선교 환경 속에서 교회와 선교사가 다시 헌신을 결단하도록 마련되었습니다. 1955년 선교부 조직과 1957년 대만 첫 파송 이후의 역사적 성장(2014년 말 기준 51개국 224세대 417명 파송)을 돌아보았습니다.
차세대 선교 파이프라인 구축, 전 생애 선교사 케어(은퇴 이후 포함), 노회선교대회 정례화 등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며 선교의 재출발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고신총회선교 60주년 기념대회는 2015년 6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세계 각국의 선교사들과 후원교회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진행되었습니다.
대회의 주제는 "감사와 헌신"이었으며, 지난 60년 동안 하나님께서 고신선교 위에 베푸신 은혜를 함께 고백하고, 변화하는 선교 환경 속에서 전 고신 교회와 선교사가 다시 헌신을 결단하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이 대회는 단순한 기념행사에 머물지 않고, 전국 교회가 같은 비전을 품고 차세대 선교전략을 함께 세워 가는 장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고신총회선교는 1955년 총노회가 "세계 선교의 꿈"을 준비하고, 1957년 9월 총회 결의로 김영진·임옥희 선교사를 대만에 파송하며 본격적인 해외선교의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 이후 60년의 시간 동안 고신교회는 36개 노회, 1,860여 개 교회로 성장했으며, 2014년 말 기준 51개국 224세대 417명 규모의 선교사 파송으로 확장되었습니다. 60주년 기념대회는 바로 이 역사 위에서 "감사"를 고백하는 자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교단 선교에 부어주신 은혜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섬겨온 교회들의 헌신을 다시 기억하며, 다음 세대를 향한 선교의 책임을 더욱 분명히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념대회 첫날은 정식회원 380여 명 중 302명의 선교사가 참여하며 말 그대로 "축제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선교사들이 각 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36개 노회와 짝을 지어 입장하는 순간부터, 공동체의 기쁨과 환영이 현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풍선을 터뜨려 그 안에 적힌 선교사 가정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MK의 편지 낭독과 추모 영상 시청을 통해 감사와 눈물의 고백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파송 1호 김영진/임옥희 선교사가 세운 대만 교회가 감사패를 전달한 장면은, 선교의 열매가 다시 '감사'로 돌아오는 은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감사예배에서는 요나 1:1-4 본문으로 설교가 선포되었고, "교회는 이 땅의 희망! 고신은 한국 교회의 희망! 고신 세계선교는 선교의 희망!"이라는 표어가 힘 있게 선포되었습니다. 이 고백은 60주년이 단지 과거 회고가 아니라, 오늘의 교회가 다시 "선교적 존재 이유"로 돌아가야 한다는 영적 선언이었습니다. 둘째 날부터는 프로그램 자체가 분명히 방향을 전환합니다. 축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택특강·노회와 지역선교부 만남·사역박람회 등을 통해 "미래 선교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둘째 날 선택특강은 선교사 멤버 케어, 선교·교회의 본질적 사명, 전문인 선교 동원 전략, 국내 이주민 사역 등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며 교회와 선교사가 함께 과제를 공유하도록 도왔습니다. 셋째 날에도 MK 사역과 차세대 선교, 현대 세계선교 흐름과 한국교회의 역할, 이슬람 선교, 여성 선교사의 역할과 이해 등 미래 선교지형에 필요한 주제들이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고신 선교의 미래 비전'을 다루는 시간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선교는 특정 기관의 사업"이 아니라, 교회가 존재하는 본질과 맞닿아 있는 사명임을 다시 확인하게 했습니다.
기념대회 이후 6월 20–21일에는 전국 36개 노회가 선교사들과 함께 노회선교대회를 진행하도록 연결되었고, 이를 위한 예비 만남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이 만남은 노회와 교회, 선교사가 단순히 "보고–후원" 관계를 넘어 기도, 동원, 협력의 파트너십으로 다시 서게 하는 실제적인 장치였습니다.
대회 기간 진행된 KPM 사역박람회(국제 장터 포함)는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나라의 특징과 선교 현황을 전시하고, 문화와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되어, 성도와 교회가 선교를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왔습니다. 특히 박람회는 "선교지와 사역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선교사 동원의 기회를 가진다"는 점에서, 기념대회가 곧 동원과 훈련의 장이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기념대회 과정에서 고신선교는 "소수정예, 양보다 질"이라는 선교 철학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식 선교사 파송을 위해 기초(12주)–중급(3주)–합숙(15주) 훈련과 시험을 거치는 체계를 운영하며, "꼭 보내야 할 선교사들만 보낸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또한 KPM은 상설선교훈련원 체제 아래 BMTC, KMTC, OTC, LTC의 4단계 공식훈련과정과 더불어 의료선교훈련(MMTC), 전문인선교훈련(PMTC) 등 맞춤형 훈련을 개설해 실제적인 역량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은 "선교가 어려운 시대일수록, 더 성경적이고 더 준비된 선교"로 나아가야 한다는 고신선교의 결단을 보여줍니다.
고신총회선교 60주년 기념대회는 "감사"로 과거를 예배하고, "헌신"으로 미래를 다시 열어가는 자리였습니다. 그 정신을 오늘의 사명으로 이어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 미래 방향을 제안합니다.
60주년을 맞아 총회교육원·전국주일학교연합회·KPM이 함께 '선교'를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고, 헌신된 어린이들을 모아 어린이 꿈나무선교캠프를 운영하며, 훈련받은 어린이들이 선교지를 방문해 선교의 꿈을 키우도록 한다는 계획이 제시되었습니다. 이 흐름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교회학교–청소년–청년–평신도 전문인으로 이어지는 "세대별 선교 교육과 체험"의 표준 로드맵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MK 사역, 차세대 선교가 대회 선택특강의 핵심 주제였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대회에서는 선교사 멤버케어가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고, 60주년 비전으로는 은퇴마을 건립이 제시되었습니다. 은퇴 선교사들이 연구 활동을 하고 자급자족까지 할 수 있는 공동체를 세우겠다는 구상은, 교단이 선교사를 "파송"에서 끝내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동역으로 서겠다는 선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① 위기관리·상담·재충전 체계, ② 자녀(MK)·가정 지원, ③ 은퇴 이후 주거·사역·연구 연계까지 포함한 통합 케어 시스템을 더욱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회의 선택특강은 전문인 선교 동원 전략과 국내 이주민 사역을 다루었고, 셋째 날에는 이슬람 선교와 세계선교 흐름, 여성 선교사 이슈까지 폭넓게 논의되었고 이는 곧 고신선교의 다음 10년이 "전통적 방식의 반복"이 아니라, 변화된 세계 속에서 현장에 맞는 전략적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신호였습니다. KPM의 전문 훈련 과정(PMTC 등)을 기반으로, 교회 안의 직업·전문성을 선교적 소명으로 연결하는 통로를 더 넓혀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60주년 기념대회 이후 곧바로 전국 36개 노회 선교대회가 이어지도록 설계된 것은, 선교가 본부 중심이 아니라 교회·노회 전체가 함께 감당하는 사명임을 확인하게 합니다. 향후에는 노회선교대회를 정례화하고, 노회–교회–선교사 매칭을 통해 ① 정기적 기도, ② 동원(단기/전문인), ③ 선교지 방문과 교육을 "연중 흐름의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역박람회가 선교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전시하고, 문화를 체험하며, 선교 동원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는 앞으로 선교 홍보가 단순 소식 전달을 넘어, 교회가 이해하고 참여하도록 돕는 '교육형 콘텐츠'로 발전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KPM총회 선교부 홈페이지와 노회·교회 채널에서 선교사의 현장 이야기, 교회 사례, 사역 박람회 자료를 꾸준히 공유하는 체계를 제안합니다.
고신총회선교 60주년 기념대회는 "감사와 헌신"이라는 주제 아래, 하나님께서 이끄신 선교의 역사에 감사하며, 교회와 선교사가 다시 한마음으로 미래 선교를 준비하도록 세워준 재출발의 이정표였습니다. 이 대회에서 확인한 선교의 본질과 동역의 정신이, 오늘의 고신 교회가 복음의 길을 계속 열어 가는 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8차
고신총회선교 70주년 기념대회(제8차 고신세계선교대회)는 저출산·탈종교화·코로나19 이후 침체로 선교 동원과 후원이 약화된 현실을 정직하게 진단하고, 복음의 흐름을 다시 열기 위한 갱신의 전환점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대회는 '감사-회개-결단'의 영적 흐름으로 진행되었고, 교회개척·전문인·보안지역·이주민·북한 선교 등 선택강연, 선교박람회, 토크콘서트와 청년 모임 등을 통해 변화한 선교 환경에 대한 세분화된 전문적 응답을 강화했습니다.
고신총회선교 70주년 기념대회는, 한국교회가 마주한 저출산과 탈종교화의 가속화 속에서 선교 동원·선교사 발굴·지역교회 후원이 약화되는 현실을 정직하게 진단하고, 다시 복음이 흘러가게 하는 전환점을 세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정태진 예장고신 총회장은 복음이 정체된 시대에 "막혀 있는 복음의 물꼬를 다시 뚫어" 복음이 교회를 넘어 "땅끝까지 흘러가게 하자"는 방향을 강조하며, 이번 대회와 노회선교대회가 2,100여 고신 교회가 하나님의 세계 경영에 동참하는 동반자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또한 남일우 KPM 이사장은, 교단에 맡겨진 세계선교의 사명이 시대와 상황을 넘어 지속되어야 할 거룩한 부르심임을 상기시키며, 침체기에 접어든 한국교회가 이번 대회를 통해 회복과 소망의 불씨를 다시 살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고신총회선교 70주년 기념대회는 2025년 6월 10일(화)부터 12일(목)까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개최되었으며, "고신 교회여, 하나님의 세계 경영에 동참하라"는 주제(사 14:26–27)와 "복음, 함께 그리고 미래"라는 표어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대회는 첫째 날 감사, 둘째 날 회개, 셋째 날 결단이라는 영적 흐름으로 구성되어(복음–함께–미래의 주제 강연 구성 포함), '기념'이 아니라 '갱신'의 자리로 준비되었습니다.
고신총회 선교는 1955년 선교부 조직, 1957년 첫 선교사 김영진 목사 대만 파송으로 시작되었고, 그 순종의 씨앗은 오늘 57개국 493명의 선교사로 이어지는 열매로 확장되었습니다. 70주년 대회는 이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다시 고백하고, 선교사와 교회의 동역을 격려하는 '감사의 공적 기억'이 되었습니다.
축사에서는 이번 대회가 "10년 만에 열리는 뜻깊은 대회"인 동시에, 한국 교회가 선교 동력을 잃어가는 현실 속에서 "복음이 멈추어 선 위기"를 직시하고 다시 복음의 흐름을 열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분명히 담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대회 주제는 선교를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온 세계를 향해 이루시는 경영 속에 교회를 부르신 사건으로 재정렬하도록 이끌었습니다(사 14:26–27 인용).
이번 70주년 기념대회는 "기념을 넘어, 다음 걸음을 위한 방향 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가. 미래 선교 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점검: 선교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 교회의 역할과, 기독교가 직면한 미래 선교의 흐름을 주제 강의를 통해 함께 살폈습니다.
나. 동원의 재구성: 다음세대·시니어의 전략적 연결: "다음세대를 제자로 세워 선교하라", "시니어 세대를 선교 자원으로"라는 방향이 동원 전략의 핵심 의제로 제시되었습니다.
다. 국내 선교 지평의 확장: 이주민·북한선교의 재정립: "이주민 단계별 선교 전략", "북한선교 패러다임 전환과 변화"를 통해 국내 선교의 구체 과제가 함께 다루어졌습니다.
라. 세대·후원·현장을 잇는 참여 플랫폼 강화: 선교 토크 콘서트, 후원 교회–KPM 만남(연석회의), 고신차세대선교운동(KUM) 등은 '함께'의 선교를 실제로 연결하는 구조를 보여주었습니다.
고신총회선교 70주년 기념대회는 단순한 '기념 행사'가 아니라, 위기의 시대에 교회가 선교적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복음의 흐름을 다시 열어 다음 세대와 지역교회가 함께 감당할 선교의 미래를 새롭게 세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기념대회는 지난 70년의 은혜를 감사로 붙들고, 복음의 정체를 회개로 돌이키며, 미래를 향한 결단으로 다시 서는 자리였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확인한 방향(미래 동향, 다음세대·시니어 동원, 이주민·북한선교, 세대 연결 플랫폼)이 각 교회와 노회, 선교 현장 속에서 계속 이어져 "복음, 함께 그리고 미래"가 실제 사역으로 구현되기를 소망합니다.